입력 | 2026-03-25 17:39 수정 | 2026-03-25 18:16
필리핀에 수감돼 있다 국내로 송환된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이 2019년부터 5년간 필리핀의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로 벌어들인 범죄수익이 확인된 것만 최소 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C 취재 결과 경찰과 법무부 등은 박왕열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텔레그램을 이용해 필로폰과 케타민 등 마약을 유통하며 벌어들인 범죄수익을 최소 약 30억 원으로 특정했습니다.
박왕열은 필리핀에 머물며 상당량의 각종 마약을 매달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전세계′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박왕열은 국내 마약 판매책과 밀수책 등을 다수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관 12명과 경남경찰청 마약수사관 2명, 서울경찰청 가상자산 분석팀 6명 등 모두 20명 규모의 전담 수사 인력을 구성했습니다.
경찰은 내일 박왕열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인도 과정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2대 등 압수물을 분석하며 마약 관련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경찰은 향후 수사에 따라 박왕열의 범죄수익은 훨씬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