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4-20 11:15 수정 | 2026-04-20 11:30
서울 동대문구에서 대형 쇼핑몰 건물 한 층을 독점 사용하며 외국인들을 상대로 최근 10년 동안 이른바 ′짝퉁′ 매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명품 브랜드 상표가 부착된 가방과 지갑 등 최상위 등급의 위조품을 대규모 판매한 혐의로 두 명을 적발해 지난 16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관광 가이드와 공모해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방문 날짜를 미리 확인한 뒤 위조품을 준비해두는 방식으로 대량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매장 안팎에 CCTV 10여 대를 설치하고, 별도의 비밀 창고에 위조품을 보관해 전체 물량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등 단속에 치밀하게 대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압수한 위조품 1천 6백여 점의 정품 추정가는 약 72억 원으로, 서울시의 위조상품 수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