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정숙

김병기 수사 8개월째인데‥경찰 "아직 수사 안 된 부분 많아"

입력 | 2026-04-27 14:57   수정 | 2026-04-27 14:58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13가지 비위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가 8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아직 안 된 부분이 많이 있다″면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 수사가 과도하게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수사가 안 된 부분을 전반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김 의원 차남의 편입 의혹을 시작으로 취업 청탁과 공천 헌금, 전직 보좌관 인사 불이익 청탁 등 13가지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김 의원 7차 대면 조사 이후 조만간 결론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2주 넘게 신병 처리나 송치 여부 등을 정하지 못하면서 ′늑장 수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경찰청이 김 의원 일부 혐의를 분리 송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경찰청 관계자는 ″끊어서 송치하는 게 적절한지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