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정숙

'국민 성금 유용 의혹' 전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불구속 기소

입력 | 2026-04-28 11:43   수정 | 2026-04-28 11:44
기부받은 성금을 부정 사용하고 채용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전국재해구호협회 전직 사무총장이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2일 김정희 전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을 업무상 배임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 전 사무총장은 2022년 4월부터 1년 5개월간 6천4백만 원 상당의 부적절한 용역 계약을 맺고 법인카드 등으로 약 2백만 원을 사적 유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3년 1월까지 4차례에 걸쳐 채용 비리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2023년 협회가 간부와 가까운 특정 업체에 혜택을 주거나 법인카드를 ′쪼개기′ 사용한 정황이 있었다며 검찰에 자료를 넘겼습니다.

권익위는 당시 브리핑에서 협회의 전체 채용 33건 중 73%가 공정 채용 절차를 위반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