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정숙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구청장 공천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양준욱 전 서울시의회 의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양 전 시의장을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전 시의장은 지난 2023년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수백만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전 시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시의원이 양 전 시의장 등을 통해 민주당 지도부 인사에게 돈을 건네려 한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을 확보했습니다.
양 전 시의장은 지난 2월 경찰 조사에서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단 한 푼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편, 김 전 시의원은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