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

'중동전쟁발 수급 불안' 의료제품 재고현황 분석 공개

입력 | 2026-05-07 10:32   수정 | 2026-05-07 10:32
정부가 중동 전쟁에 따른 의료제품 수급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전국 의료기관의 의료제품 재고현황을 분석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제품수급·가격동향 및 조치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달부터 6개 보건의약단체를 통해 일일 점검을 시행하고 주요 소모품의 전국 의료기관 재고 현황을 매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의원·약국 중심으로 주사기·주사침, 약포지, 투약병 등 4월 초중순 수급 불안정 경향이 있었던 소모품은 4월 말 이후 수급이 안정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주사기의 경우 제조 상위 10곳의 4월 14∼29일 생산량은 전년 대비 일평균 19.7% 증가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습니다.

약포장지와 투약병은 지난달 평상시 이상으로 생산됐고, 기타 품목 역시 전국 422개 의료기관에서 전년 대비 84∼116% 정상 범위에서 재고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주사기, 약 포장지, 투약병 등 5개 품목의 제조업체, 유통업체, 온라인 몰 등 가격은 플라스틱 원료 공급가 상승과 고환율 추세의 영향으로 약 10∼30%가량 오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여전히 불안이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기존 6개 의약단체를 통한 일일 점검과 전국 의료기관 의료제품 주간 재고 조사를 분석해 전년동기 대비 의료제품 재고량과 과다·과소 의료기관 분포 변화 등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