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효정
외국인 노동자에게 수십 차례 박치기를 하는 등 폭행한 한국인 공장 관리자가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은 상해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김 모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업체 대리급 관리자인 김 씨는 지난해 11월 경기 화성시의 한 공장 직원 기숙사에서, 20대 베트남 국적 노동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최소 22차례 박치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노동자는 뇌진탕 등 상해를 입었지만, 한국에서 계속 일할 수 없을까 봐 업체 측에서 60만 원을 받고 합의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의 보도로 이 사건이 알려지자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30일 김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