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선하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앞두고 중재차 방문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만나 사측 대표교섭위원 교체와 사측의 입장 변화를 요청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내 노조 사무실을 찾아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 위원장과 만나 총파업 현안과 노사 협상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면담 결과에 대해 ″초기업노조는 교섭 재개를 위해 사측 대표교섭위원을 교체할 것과 사측의 실질적인 입장 변화가 선행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또 ″그간의 교섭 경과, 삼성전자 사업구조, 현 시점의 핵심 쟁점 사항을 설명하고, 교섭 현황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며 ″장관님은 조합의 입장에 깊이 공감해 줬으며, 조합의 뜻을 사측에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섭이 재개된다면 책임 있는 자세로 성실히 임할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며, 노조는 최대 5만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