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민석
지난 1980년 5월 당시의 신문 기사를 모방한 합성물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누리꾼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오늘 5·18 특별법을 위반해 신문 형태의 허위 조작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지난 21일 새벽 ′5·18, 북에서 지령받은 간첩들 무기고 탈취, 계엄군 무차별 공격′이라는 제목의 ′광주일보′ 제호를 도용한 가짜 기사를 SNS 등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최초 유포자가 아니며 반응이 궁금해 게시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여성의 공범, 배후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37개 SNS 계정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해 작성 및 유포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문제성 게시글 240건을 삭제·차단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5·18민주화운동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지속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