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한솔

투자회사 사칭해 골드바 등 160억 원 가로챈 외국인 33명 검거

입력 | 2026-05-28 10:14   수정 | 2026-05-28 10:15
경기남부경찰청은 외국계 투자회사를 사칭해 피해자 83명으로부터 골드바 등 160억 원 상당을 편취한 외국인 33명을 검거하고 이 중 15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SNS에 외국계 투자회사에 근무한다고 속인 뒤,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투자 종목과 금액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아시아계 외국인으로, 국적별로 동남아시아팀, 중앙아시아팀 등으로 나누고, 모집책, 자금세탁책, 수금책 등으로 역할도 나누며 조직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관리자급은 조직원들이 국내로 들어오면 여권을 수거한 뒤, 열흘간 골드바 수금과 자금 세탁 등 범행을 마치고 출국할 때 여권을 다시 돌려주는 방식으로 조직원들을 철저히 관리한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금 3억 7천여만 원과 골드바 11개 등 총 5억 5천만 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압수했고,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 6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