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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아
"해병대 출신 선생님들 많아"‥'교권보호국' 진짜 신설?
입력 | 2026-06-15 17:55 수정 | 2026-06-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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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교권과 학교 교육 현장을 배경으로 가상의 특수조직 ′교권보호국′ 감독관들의 활약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공개 사흘 만에 640만 시청수를 기록하고 비영어권 쇼 가운데 1위에 오르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실제로 ′경기형 교권보호국′을 신설하겠다고 밝히며 여론 수렴에 나섰습니다.
[안민석/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참교육 드라마는 안민석 교육감 시대를 위해서 특별히 만들어진 드라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진심을 담아서 참교육을 봤던 소감을 페북에 울렸더니 이게 꽤 관심을 받고…″
안 당선인은 ″다른 교육감들, 교육부 장관은 왜 이런 공론화를 제안하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하늘이 두 쪽 나더라도 교권 회복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안민석/경기도교육감 당선인]
″대통령이 아무리 교육에 대한 개혁드라이브를 걸더라도 교권 회복 없이는 교육은 이루어질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첫째도 교권 회복, 둘째도 교권, 셋째도 교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교권보호국 신설에 대한 토론을 제안했는데, ″선생님들 중에서 특전사 해병대 출신들이 그렇게 많을지 몰랐다″며 이같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안민석/경기도교육감 당선인]
″특전사 해병대 출신의 변호사 심지어 검사들까지 저한테 줄 서고 있어요. 그렇게 해서 드라마처럼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 되죠. 폭력을 행사하지 않고 참교육을 구현하고 선생님들의 교권을 지키는 그런 참교육 시즌 2를 경기도에서..″
앞서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도 응징형 특수 기구가 아닌 보호 절차와 갈등 조정, 책임분담 기능을 수행하는 ′교육활동보호국′을 교육부 내에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한국교총은 드라마 ′참교육′의 인기에 대해 ″학교 현실은 드라마보다 참혹하다″며 ″교사들의 절망 등 교육현장의 어두운 단면을 가감 없이 고발했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교총은 다만 ″이 드라마가 놓친 것은 교사에게 필요한 건 ′주먹′이 아닌 ′법적 보호장치′라는 것″이라며 ″초법적인 영웅이 아니라, 교사들이 법의 보호 아래 소신껏 가르칠 수 있는 안전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과 실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