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3-09 22:25 수정 | 2026-03-10 01:5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야구대표팀이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호주를 7대2로 꺾고, 5점차 이상·2실점 이하로 승리해야한다는 경우의 수를 뚫고 17년만에 대회 8강에 진출했습니다.
2회 초 문보경이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린 대표팀은 3회 초 이정후과 문보경의 적시타로 2점를 더 추가해 점수차를 4점차로 벌렸습니다.
5회 초 문보경의 적시타로 5대0까지 앞서간 대표팀은 5회 말 공격에서 호주 그렌디닝에서 홈런을 내줬지만 6회 초 공격에서 김도영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내 8강에 오를 수 있는 조건인 5점차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8회 말 수비에서 호주 바자나에게 적시타를 맞아 다시 6대2, 4점차로 쫓겨 8강 진출이 어려워졌던 대표팀은 9회 초 안현민이 희생플라이로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인 뒤 9회 말 상대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극적으로 5점차 이상·2실점 이하 승리라는 경우의 수를 충족시켰습니다.
결국 조별리그 2승2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대만·호주와 전적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최소 실점률에서 둘을 앞서 3승을 거둔 일본에 이은 조 2위로 준우승을 차지했던 2009년 대회 이후 처음으로 8강에 올랐고 앞으로 미국 마이애미로 이동해 오는 14일 오전 7시 30분 D조 1위와 준준결승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