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2-05 04:40 수정 | 2026-02-05 04:41
미국과 이란이 현지시간 6일 열릴 예정인 고위급 회담 장소를 두고 갈등하면서 양국 간 협상 계획이 좌초되고 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미국이 회담 장소와 형식을 변경하자는 이란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이란 측에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당초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정한 회담 장소를 오만으로 옮기고, 중동의 다른 국가들도 참관국으로 관여시키려던 회담의 형식을 다른 국가들을 배제한 양자 형식으로 하자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보도에서 인용한 한 당국자는 이란이 원래의 회담 장소와 형식으로 복귀할 의사가 있다면 미국은 이번 주 또는 다음 주에 회담에 응해 ″진정한 합의에 신속히 도달하길 원한다″면서도, ″그렇지 않으면 다른 선택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해, 미국이 군사력을 활용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