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병화
이란이 미국과 곧 다음 회담을 하겠지만 우라늄 농축을 포기할 수 없으며, 핵 문제 외에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 등은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알자지라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지시간 6일 오만에서 열린 미국과의 핵 협상에 대해 ″좋은 출발이었지만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면서 이같은 취지로 말했다고 AFP·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특히, 우라늄 농축과 관련해 아라그치 장관은 ″빼앗을 수 없는 우리의 권리이고 계속돼야 한다″, ″폭격으로도 우리의 농축 역량을 파괴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재개는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대화가 중단된 이후 8개월 만입니다.
협상에서 미국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과 역내 무장단체 지원 문제도 다루려고 하는 반면 이란은 핵문제 외에 논의 대상을 확대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