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3-26 00:12 수정 | 2026-03-26 00:14
이란이 미국이 제시한 종전안을 거절했다고 이란 국영TV가 현지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고위 정치·안보 당국자는 국영TV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종결 시점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요구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방어 태세를 유지하면서 적에게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이 여러 외교 채널을 통해 협상을 시도하고 있으나, 그 제안들이 과도하고 ″전장에서의 미국 측 실패라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이란이 종전에 동의할 수 있는 5가지 조건으로, 적에 의한 침략·암살 완전 중단, 이란에 대한 전쟁 재발을 방지하는 견고한 메커니즘 수립, 전쟁 피해에 대한 명확한 배상, 중동 전역의 모든 전선과 저항 조직에 대한 전쟁 완전 종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합법적 주권 행사 보장 등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