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미일
미국과 이란이 휴전 발표 바로 다음 날인 현지시간 9일 상대방의 합의 위반에 대해 경고하는 등 갈등을 빚으면서 휴전이 초반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란은 특히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반발하고 있고, 미국은 이란이 약속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휴전을 유지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8일 레바논 전역에서 1백여 곳 이상을 공습했다고 발표했고, 레바논 보건부는 이 공습으로 최소 1백 82명이 숨지고 9백 명 가까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에는 완수해야 할 목표가 많이 남아 있다″면서 ″휴전 합의에 헤즈볼라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계속 그들을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란 협상단을 이끌 것으로 알려진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이 휴전 합의를 이미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또한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휴전 합의에 레바논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