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재웅

미국·이란 협상 결과에 촉각‥이 시각 미국

입력 | 2026-04-12 01:06   수정 | 2026-04-1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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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과 이란의 협상 소식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요.

현재 미국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신재웅 특파원! 미국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미국 현지에서도 팽팽한 긴장감과 신중한 기대감이 동시에 감지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을 ′지속 가능한 평화′의 중대 분수령으로 보고, 협상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주시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당국자발로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파키스탄과 함께 3자 대면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외신보도도 나왔는데요.

다만 이란이 동결 자산 해제와 해협 통제권 등 조건들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지면서, 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 역시 ″결과를 예단하기 이르다″ 속도조절에 나선 상황이고요, CNN은 협상이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이란 동결 자산 해제에 합의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지만, 백악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앵커 ▶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또다시 강경 발언을 내놨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정리 작업을 미국이 대신 해주고 있다라는 주장이죠?

◀ 기자 ▶

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미국이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전 세계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 정리 작업을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나라들이 나서지 않아 미국이 대신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동맹국들을 겨냥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란의 기뢰 위협이 사실상 무력화됐다고 주장했는데요,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로도 읽힙니다.

일부 외신들은 미 해군 구축함이 이란과 사전 조율 없이 해협을 통과했다는 보도했는데, 이란 측은 이를 반박했습니다.

이란 국영TV는 군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서 ″미군 함정의 해협 통과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오히려 경고를 받고 돌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외신들은 이번 협상이 호르무즈 해협 긴장을 완화하고, 글로벌 유가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새로운 소식 들어오는 대로 추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