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4-30 11:36 수정 | 2026-04-30 11:36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 여파로 사실상 통항이 막힌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운항을 재개하기 위해 새로운 국제 연합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입수한 전문에 따르면 이날 각국 미국 대사관에 발송된 국무부 전문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상업적 통항 재개를 위한 해양 자유 연합 구상이 담겨 있습니다.
해양 자유 연합 운영은 미국 국무부와 중부사령부가 주도하게 되며 국무부는 외교 작전의 허브 역할을, 중부사령부는 동맹국 군대 사이 정보 공유를 위해 실시간 해양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국무부는 전문에서 ″통항을 방해하는 이란에 통일된 결의를 보여주고 유의미한 대가를 치르게 하려면 집단행동이 필수″라며 외교관들에게 외국 정부가 연합체에 서명하도록 압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같은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 요청이 호르무즈 해협 관리에 다른 국가들이 관여하기를 원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