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이란, 수정협상안에 의미있는 양보 담길 가능성 희박"

입력 | 2026-04-30 20:48   수정 | 2026-04-30 20:48
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 ISW는 이란이 향후 며칠 내로 미국에 제시할 협상안에서 핵 합의 등 핵심 쟁점과 관련해 실질적인 양보를 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현지시간 29일 분석했습니다.

협상에 반대하는 강경파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란 내 권력 흐름이 사실상 강경파에 기울었기 때문이라는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또 이란 주류 정치인들도 미국이 대이란 해상 봉쇄를 먼저 해제하기 전까지 핵 문제를 논의하지 않겠다는 바히디 사령관의 방침에 동의한 상태라고 ISW는 전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강경파에 힘을 실었습니다.

반면 협상파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주류에서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핵 합의가 성사될 때까지 해상 봉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