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트럼프, 이탈리아·스페인서도 미군 감축 고려 질문에 "아마도"

입력 | 2026-05-01 05:53   수정 | 2026-05-01 05:54
독일 주둔 미군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대해서도 주둔 미군 감축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을 마친 뒤 ′스페인과 이탈리아에도 독일과 같은 조치를 검토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마도″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서 미국이 유럽과 함께 우크라이나 문제를 도왔지만, 이란전에서는 유럽이 지원에 나서지 않았다고 거듭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 지도부에 의해 굴욕을 당하고 있다″는 지난 27일 메르츠 총리의 발언 이후 주독 미군 감축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개최되는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해도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전상 이유로 이란이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밝혔던 기존 입장을 번복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