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미국과 이란의 휴전 이후 한달간 멈췄던 이란의 걸프 지역 공격이 재개됐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국방부는 현지시간 4일 오후 이란에서 발사된 순항미사일 4발을 탐지해 3발을 영해 상공에서 격추했으며 나머지 1발은 바다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를 구성하는 토후국 가운데 하나인 푸자이라의 공보청은 성명을 통해 ″푸자이라 석유 산업 지대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민방위대가 즉각 투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석유화학단지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원유 수출터미널이 있습니다.
이날 미국이 페르시아만에 갇힌 선박을 호르무즈 해협으로 나오도록 군함과 군용기로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을 개시하자 이란이 아랍에미리트에 대한 공격을 재개해 군사적 긴장을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이 작성한 새로운 통제구역에는 아랍에미리트의 푸자이라와 코르파칸 항구, 움알쿠와인 토후국의 해안선이 포함됐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이란의 공격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면서 이에 대응할 법적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보복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이란 국영방송 IRIB는 익명의 고위 군 관계자를 인용해 아랍에미리트를 공격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