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로이터 "미 정보당국, 두달 공격해도 이란 핵역량 변화없다 판단"

입력 | 2026-05-06 14:00   수정 | 2026-05-06 14:00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에도 이란의 핵무기 제조 역량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평가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5일, 미국 정보기관들이 개전 두 달이 지난 뒤에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전쟁 전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관들은 지난해 6월 이른바 12일 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이란이 핵무기 1기를 만드는 데 약 3개월에서 6개월이 걸릴 것으로 봤습니다.

그러다 당시 미국의 한밤의 망치 작전으로 나탄즈와 포르도 등 이란 핵시설들이 파괴되자 이란의 핵무기 생산 일정표를 약 9개월에서 1년으로 늦춰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당시 이란의 우라늄 농축시설 3곳이 파괴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었지만 60% 농축 우라늄 약 440kg의 소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이 고농축 우라늄이 추가 농축될 경우 핵폭탄 10개를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란의 핵 능력 제거라는 미국의 전쟁 목표가 공언한 대로 달성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