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오상연

푸틴, 이란 우라늄 러시아로 반출 제안‥"준비 됐다"

입력 | 2026-05-10 14:30   수정 | 2026-05-10 15:48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서 핵심 쟁점인 농축 우라늄 반출과 관련해 ″러시아에 보관할 준비가 됐다″는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현지시간 9일 기자회견에서 이란전 종식을 위한 합의의 하나로 필요하다면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러시아에서 받아 보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이미 2015년 한차례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받은 적이 있으며 이제 다시 ″그때의 경험을 반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갈등이 가능한 빨리 해결되기를 원한다″며 러시아가 미국, 이란과 지속적으로 접촉해 이란전 해결 과정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내비쳤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말 이란의 농축 우라늄과 관련해 러시아로부터 지원 제안을 받았지만, 우크라이나 종전에나 집중하라는 취지로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