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오상연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승인이 지연되는 데에는 이란 최고지도자의 은신 상황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미국 CBS 방송은 현지시간 24일, 미 정보당국이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된 장소에 은신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조차 하메네이의 은신 장소를 알지 못하고 직접 연락할 방법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메네이는 협상과 관련한 큰 틀의 지침만 전달한 뒤 복잡한 전령 체계를 통해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안에 정통한 미국 당국자들은 이 때문에 이란 측 답변이 늦어지고 있으며 최고지도자의 최종 승인 절차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BS는 또 미국의 공습 이후 이란 지도부 인사들이 보안이 철저한 벙커에서 지내고 있으며, 가급적 서로 대화하는 것도 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