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지난달 출범한 헝가리 새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가입에 반대 의사를 공식 철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저르 페테르 헝가리 총리는 현지시간 2일 독일을 방문한 자리에서 ″헝가리계 소수민족 권리 문제가 해결돼 우크라이나와 헝가리 관계에 새 장이 열릴 수 있다고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수민족을 둘러싼 기술적 협상이 마무리되면 다음 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친러시아 성향의 오르반 빅토르 전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사는 약 15만 명의 헝가리계 주민 처우 문제를 내세워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가입에 반대했습니다.
헝가리가 반대 의사 철회를 시사함에 따라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 가입 신청을 한 지 4년 만에 이달 공식 가입 협상이 본격 시작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