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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자산 활용해 걸프국 '전쟁 피해 보상' 추진"

입력 | 2026-06-07 09:23   수정 | 2026-06-07 09:34
미국이 걸프 지역 국가들의 피해 복구 및 재건에 이란 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이란이 걸프 동맹국들에 입힌 피해 비용을 산정하도록 관련 팀에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앞으로 이란이 초래 할 피해의 재건·복구 비용뿐 아니라 이미 발생한 피해 복구에도 해당 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구상은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고문인 모흐센 레자이가 어제 CNN 인터뷰에서 미국이 동결한 240억 달러, 한화 37조 4천억 원 규모의 이란 자산 해제가 종전 합의의 핵심 조건이라고 밝힌 직후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 소식통은 미 재무부가 검토 중인 자산의 종류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고, 로이터는 이번 논의가 이란의 동결 자산에만 국한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