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최종예선에서 한국이 피파랭킹 96위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홈에서 0 : 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형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다 같이 열심히 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해 미안하다”며 “앞으로는 또 그런 찬스가 있었을 때 더 잘 살릴 수 있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을 향한 팬들의 야유에 대해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많이 안타깝고 아쉽다. 감독님 오시고 첫 경기였는데, 응원보다 야유로 시작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100% 감독님을 믿고 따라야 한다. 충분히 감독님이 우리에게 이기고 좋은 축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실 거라 믿고 있다”면서 “우리는 100% 따를 것이다. 앞으로 감독님, 코칭 스태프와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 것”이라며 홍명보 감독을 향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축구 팬들이 아쉽고 화가 나겠지만 많은 응원, 관심 가져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