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훈

[Right Now] 통합당 새 원내대표 주호영…"강한 야당으로 다시 태어날 것"

입력 | 2020-05-08 15:33   수정 | 2020-05-08 15:3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미래통합당의 새 원내대표에 5선인 주호영 의원이, 정책위의장에 3선의 이종배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주 신임 원내대표와 이 신임 정책위의장은 84명의 당선인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59명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 당은 바닥까지 왔다. 1∼2년 안에 제대로 하지 못하면 재집권할 수 없고, 그야말로 역사에서 사라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는 절박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견 발표에서 ″통합당은 강한 야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밝혔던 주 원내대표는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면 된다. 여러분과 함께 손을 잡고 최선을 다해 당을 재건하고 수권정당이 되도록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거대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과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주도하는 한편, 임기 문제로 보류 상태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또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총선 패배로 와해된 당 조직을 추스르는 동시에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통합 문제도 풀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주호영 #5선 #대구수성갑 #강한야당 #절박감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종인비대위 #대표권한대행 #위성정당 #미래한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