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강성구
한불수교 100주년 기념, 서울의 파리공원 목동아파트 단지내[선동규]
입력 | 1987-06-03 수정 | 198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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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수교 100주년 기념, 서울의 파리공원 목동아파트 단지내]
● 앵커: 한불수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서울시가 목동 신시가지에 건설 중인 파리공원이 개장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미리 한 번 가보도록 했습니다.
● 기자: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 사이에 100년에 걸친 우정의 상징, 서울의 파리공원이 드디어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목동아파트 단지 한복판 9,000여 평의 널찍한 부지에 들어선 파리공원은 서울과 파리를 잇는 우정의 가교답게 두 나라의 특징적인 풍물들을 최대한 살려 조성되었습니다.
맨 앞쪽 파리광장은 프랑스 전통 수종인 마로니에와 프랑스식 화단으로 단장되어 있으며 만남의 통로를 통해 연결되는 서울광장은 채색타일을 이용한 일월성신벽화와 소나무로 꾸며져 있습니다.
파리공원에는 또 600평의 넓은 연못 주위로 인공폭포가 설치되어 있으며 소규모 공연행사를 치룰 수 있는 야외무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감나무와 살구나무, 잣나무 등 30여종 만 8,0000여 종 유실수가 심어져 있고 곳곳에 태극무늬가 새겨진 장식물이 설치돼있는 파리공원은 벤치설치와 포장 등 마무리 공사가 끝나는 이달 말쯤 일반에 개장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선동규입니다.
(선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