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강성구
[6.10 민정당전당대회]노태우 대통령후보 수락연설[김성우]
입력 | 1987-06-10 수정 | 198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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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대표 대통령후보 수락연설, 양대사후 합의개헌 다짐]
● 앵커: 후보로 선출된 노태우 대표위원은 수락연설을 통해서 민주발전과 관련해 내년 양대 국가 대사가 성공한 뒤에 국민적 여망인 합의개헌을 반드시 성취해낼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기자: 민정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노태우 대표위원은 오늘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진정한 민주발전의 추진과 내년의 양 대사 이후 의원내각제 합의개헌 성취를 다짐했습니다.
노태우 민정당 대통령 후보는 진정한 민주발전을 위해서 누구와도 대화하겠다고 말하고 야당도 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노태우(대통령 후보 선출자): 나라의 진정한 평화적 민주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느 누구와도 어떤 주제를 놓고라도 기꺼이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명백히 밝힙니다.
오로지 의회와 정당을 통한 꾸준한 대화와 상호이해와 공동 노력만이 민주주의를 질서 있게 전진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야당도 대화를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서는 아니됩니다.
이 땅에서 더 이상 민주화 시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 사람의 간절한 소망이기도 합니다.
● 기자: 노태우 후보는 또 내년의 양 대사가 성공한 뒤에 의원내각제 합의개헌이 관철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 노태우(대통령 후보 선출자): 본인은 양대 국가대사가 성공한 뒤 국민적 여망인 합의개헌을 반드시 성취해낼 것임을 다짐합니다.
그때가 되면 사회적 분위기와 야당의 정치관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 우리 당의 당론인 의원내각제 개헌안이 기필코 관철될 것으로 믿습니다.
다시는 중단과 좌절 없이 합의개헌이 신속히 이룩될 수 있도록 앞으로 여야사이의 진지한 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이 자리에서 밝혀둡니다.
● 기자: 노 후보는 이어 지난 6년간의 업적을 바탕으로 계속성 속의 개혁을 다짐하면서 90년대는 균형과 참여의 시대로 가꿔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태우 후보는 20여분 동안의 수락연설을 통해 여러 차례 박수를 받으면서 민정당은 시대적인 과제를 풀어가며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