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정부와 민정당은 어제 야권이 벌인 규탄대회는 국가의 기본질서를 무너뜨려서 폭력혁명을 유도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규정하고 김정남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서 이를 엄중 경고했습니다.
● 기자: 정부와 민정당은 오늘 오후 당정회의를 갖고 어제부터 계속되고 있는 야권의 규탄대회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데 이어 당의 공식성명을 내고 야권의 태도를 엄중 경고했습니다.
민정당의 김정남 대변인은 이 성명에서 일부 불순한 재야세력과 제도권 정당이 국민들의 걱정을 외면한 채 허위사실을 유표하며 국민을 선동해온 점을 우려하고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김정남(민정당 대변인): 말로는 비폭력, 평화적 시위라고 국민을 속이면서 실제로는 서울과 지방의 여러 도시에서 야음을 이용하여 유언비어를 유포시키며 폭력, 파괴, 방화 등을 자행하여 사회질서를 교란한데 대해 국민과 더불어 경악하면서 이 같은 행위들은 국가의 기본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일종의 폭력혁명을 유도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보고 있습니다.
● 기자: 김정남 대변인은 이 같은 폭력사태가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통일민주당은 냉정히 통찰하고 상식과 이성을 회복해 재야 불순세력과 과감히 결별함으로써 대화의 정치무대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