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내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미 국무부의 시거 차관보는 한국의 현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톤 박성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특파원: 개스턴 시거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어제 미국 MBC텔레비전에 일요일 대담프로에서 자신의 이번 서울방문목적은 현제 한국 상황을 파악해보고 특히 여, 야간의 대화를 재개시키기 위한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거 국무부 차관보는 내년 2월 전대통령의 퇴임으로 중요한 정치변화가 이루어지게 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제 목격하듯이 길거리에서 폭력적인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사태는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은 가두시위가 조속히 끝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시거 차관보는 또 한국 국민들 사이에 민주주의를 향한 강력한 열망이 있다고 전제하고 문제는 무엇을 해야 하고 또 어떤 조취를 단계적으로 밟아 가느냐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는 한국 국민과, 한국 정치인들이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이를 위해서 바로 대화가 필요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같은 프로에 출연한 홀브르크 전 GATT행정부 국무차관보는 케네디 의원직이 제출한 경제제제법안은 미국의 정책목표는 물론이고 한국 국민들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