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강성구
[수도권 뉴스]서울 도심 차량 정체/원남동로터리- 퇴계로4가[선동규]
입력 | 1987-06-22 수정 | 198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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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뉴스][경기도 교육위원회, 국립 및 사립고등학교 9개교 신설]
● 앵커: 경기도 교육위원회는 국립 고등학교 1개교와 사립 고등학교 6개교를 새로 세워서 내년 2월에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교육위원회는 수원시에 인문계 공립 효원고등학교와 인문계 사립 동원여자 고등학교를 신설하고 시흥군 의왕읍과 군포, 고향군 원당 읍과 벽제 읍에는 각각 남녀공학 인문계 고교를 그리고 부천시에는 상업계 여자고등학교를 신설해서 내년 2월 개교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강성구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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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뉴스][서울 도심 차량 정체/원남동로터리 - 퇴계로4가]
● 앵커: 서울도심 가로중에서 원남동에서 퇴계로 4가까지의 배오개길에 차랑 정체현상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동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차는 지금 서울에서 가장 답답한 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원남동 로터리에서 퇴계로4가까지 약 1.5km 이 배오개길은 차량 평균 주행속도가 평균 12km로 보통 어른의 걸음걸이보다 별로 빠르지 않습니다.
서울시가 최근 실시한 도심 가로변 차량 속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속 12km의 배오개길을 비롯해 이화동에서 엠버서더호텔까지의 훈련원로가 13km, 삼일로가 14km 등으로 남북간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10분에 불과 2km밖에 달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북간 도로의 평균 주행 속도는 17km로 평균 주행속도 26km의 동서간 도로보다 차량 정체 현상이 훨씬 심한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또 지난해에 비해 남북간 도로는 약 1km 동서간 도로는 약 4km씩 속도가 떨어져 서울 도심의 차량 정체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심의 교통사정이 이처럼 더욱 악화되어가는 이유는 도심 통과 차량이 하루 109만대로 1년 사이에 11%나 늘었으며 교차로 구조와 신호등 연동체계등이 잘못 되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도심의 극심한 주차난으로 인한 무단 주차 현상과 가득이나 복잡한 도심에 무턱대고 설치한 노상 유료 주차장도 원활한 소통을 가로막는 문제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MBC뉴스 선동규입니다.
(선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