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강성구
환경오염방지사업단, 공단폐수처리장 증설 운영[홍예원]
입력 | 1987-06-26 수정 | 198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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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방지사업단, 공단폐수처리장 증설 운영]
● 앵커: 오는 90년까지 전국 13개 공단에는 각 공장에서 배출된 폐수를 한데 모아서 처리하는 시설이 세워지고 영호남 그리고 중부권에는 공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따로 처리하는 매립장이 건설됩니다.
● 기자: 환경오염방지 사업단은 수질과 폐기물 등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사회간접자본 시설차원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오는 90년까지 전국 13개 공단에 폐수처리장을 설치해 직접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환경청이 오늘 마련한 방제사업단 운영안은 현제 청주와 진주, 남천 세 개에 불과한 폐수종말처리장을 90년까지 이리와 여수 등 모두 13개로 증설 운용하고 중금속 폐수만을 처리하는 시설도 경인, 부산, 대구 세 곳에 세우기로 했습니다.
또 유독성 산업폐기물처리시설을 하루 60t 처리규모에 경기도 화성 사업소 이외에 영호남. 중부권 3곳에 추가 신설하는가 하면 3개의 일반 산업 폐기물 매립장도 국내 처음 설치 운영하게 됩니다.
● 심재곤 (환경청 기획예산 담당관): 공단폐수처리장, 대단위매립장, 유해물질 처리시설 등은 많은 시간, 인력이 소요될뿐더러 수익성이 없어 민간투자가 사실상 곤란하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국가의 재정투자가 많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 기자: 환경청은 오는 91년까지 필요한 1,750억 원에 기금액수 가운데 40%정도인 670억 원은 사업주로부터 배출부과금을 받아 충당할 수 있지만 나머지 액수에 대해서는 국고보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예원입니다.
(홍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