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앵커: 강성구

[6.29선언]세계 각언론사 시국수습안관련 긍정적 기대[강성구]

입력 | 1987-06-29   수정 | 198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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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선언][세계 각 언론사, 한국의 시국수습안관련 긍정적 발전 기대]

● 앵커: 그동안 서울에 파견되어서 한국 사태를 취재해온 CBS, NBC, BBC 등 세계 유수방송사 특파원들도 오늘 조취에 대해서 놀라움을 표시하고 앞으로의 사태가 긍정적으로 발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외국특파원들의 시각 한번 취재를 해 봤습니다.

● 배리 피터슨 (CBS 특파원): 첫째 주목되는 것은 놀라움이다.

이는 온갖 기대를 초월한다.

둘째 언론인의 시각으로 볼 때, 집권당은 선거를 통해 참다운 국민의 정당이 되고자 하고 있다.

미국정부도 전폭적 지지를 보낼 것이다.

● 브리안 스튜어트 (NBC 특파원): 극히 놀랍다.

지난 20년간 정치 난국을 이처럼 극적으로 타결한 예를 찾을 수 없다.

이는 진정한 돌파구이며, 이제 야당이 이를 최대로 이용할 것으로 보여 한국정치는 실질적인 대화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 베리 메도우 (BBC 특파원): 계속된 소요사태이후 나온 노 대표의 발언은 긍정적 조치로 한국내외의 환영을 받고 있다,

협상과 토론이 거리의 대립보다 낫다.

● 시바노 (TBS 서울특파원): 오늘 발표는 한국민의 저력, 이성, 민주화 추진 의지의 표명이다.

한국은 앞으로 있을 올림픽을 계기로 국제사회에 도약, 선진대열에 동참할 것이다.

정치면에서도 선진화도 기대된다.

(강성구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