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한국 수출 산업 공단에 입주한 기업체의 노사 대표 오백 여 명은 오늘, 공단 본부 강당에서 노사 토론회를 갖고 이 달 말까지 근로조건을 개선하기로 합의하고 노사 모두가 승리하는 길을 택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 기자: 오늘 토론회에 참가한 5백여 명의 노사 대표들은 최저 생계비 보장과 노조 결성 문제 등을 놓고 3시간 반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 조한천(한국 노총 연구위원): 임금액 총액이 20만원 미만짜리가 아직도 제가 대충 알기에는 우리나라 전체 노동 조원의 약 한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그렇게 기억합니다.
노동 시간 또한 세계에서 가장 길어서 보통 광공업의 경우, 제조업의 경우, 주당 55시간 내지 56 시간 이라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황정현(한국 경영자 총협회 전무 이사): 가장 필요한 것은 노동 집약적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임금이 적더라도.
실업이 생겨서 사회가 불안한 것 보다는 적은 임금이더라도 가장으로써 일을 하게 하고 그 사람을 일자리를 주는 것이다.
그런데 그 산업이 불행하게도 오늘까지 왔습니다.
우리가 만약에 현장에서 그런 종류의 산업을 도태되고 거기서 나오는 고용 문제를 성장 산업으로 즉각 흡수시켜서 일자리를 줄 수 있다면 우리는 당장 도퇴 될 수 있어요.
● 김철(노동 조합 협의 회장): 저희가 갖고 있는 저임금, 그리고 장시간 노동, 성과 배분의 불공평, 산업재해, 직업병, 이런 것들을 토대로 해서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발전해 왔습니다.
지금 경영자 측에서는 파업은 하지 말고 말로 하자고 합니다.
여태까지 말로 해 왔잖아요. 말로 해왔습니다.
말로 해 온 것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행동으로 나오니까 올려 준다 이겁니다.
● 윤봉준(경영자 총협회 부회장): 기업은 죽어도 기업인은 산다 하는 이러한 옛이야기는 이것은 요 근래 우리나라 경제가 흑자로 변하는 고 이전부터 그 자세는 사라졌다고 저는 확고히 단언할 수 있습니다.
● 협의문: 경영자는 오늘의 국가 발전과 기업 번영이 우리 직장을 꿋꿋하게 지켜온 전 근로자의 인내와 애사심에 있음을 재 인식하고 획기적인 근로 조건의 개선의 물론 근로자의 정당한 권리가 보호되어야 함을 다짐하였다.
● 기자: 토론회가 끝난 뒤 노사 대표들은 임시 노사 협의회를 소집해 이 달 말까지 근로 조건을 개선하고 기업 내 노사 문제는 노사 자치 원리에 따라 자율적으로 해결하되 노사 모두가 승자가 되는 길을 택하는 것이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등 5개 항의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