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강성구

고 현민 유진오 빈소 조화 파손[신경민]

입력 | 1987-09-01   수정 | 198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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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현민 유진오 빈소 조화 파손]

● 앵커: 보도국입니다.

고려대학교의 이문영, 윤용, 이상신, 이만우 교수 등은 오늘 오후 고 현민 유진오 박사의 빈소가 마련된 교정에서 고려대학교가 국정자문위원의 자리를 지낸 사람의 빈소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고려대학교 학생 200여 명은 유족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조객들이 보내 온 조화를 정문으로 끄집어 내 파손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족과 고려대학교 측은 유 박사의 빈소를 오늘 밤 서울대병원으로 다시 옮기기로 했습니다.

(신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