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강성구
고려대 교수, 고 유진오 박사 유족들에 사과문 전달[강성구]
입력 | 1987-09-04 수정 | 198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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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교수, 고 유진오 박사 유족들에 사과문 전달]
● 앵커: 고려대학교 단과대학장을 중심으로 한 교수들은 오늘 오전 고 현민 유진오 박사 빈소 철거요구 시위와 관련해서 유족들에 대한 사과문을 각 단과대학 교수 휴게실에 게시하고 유족들에게 사과문을 전달하는 것에 대한 교수들의 지지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교수들은 서명 취지문에서 지난 1일에 빚어진 현민 빈소 이전사건은 일부 극소수 교수와 학생들의 비지성적 행동으로 발생돼 고려대학교 역사상 지울 수 없는 상처로 기록될 것이라면 교수들의 지지서명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서울 성북경찰서는 오늘 고려대 이문영, 이상신, 권창은, 이만우, 유은용 교수 등 5명에게 내일 오전 11시까지 경찰에 출두해달라는 내용의 출석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강성구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