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강성구

민정당, 선거 준비 본격화[전용학]

입력 | 1987-09-21   수정 | 198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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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당, 선거 준비 본격화

● 앵커: 민정당은 개헌안이 오늘 공고 됨에 따라서 당 운영을 선거체제로 전환해가지고 대통령 선거 D-84일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 기자 : 민정당는 오늘 중앙집행위원회와 원내대책회의, 의원 총회를 잇따라 열어 선거 대책과 정기 국회 운영 대책을 논의하고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통한 정권 재창출에 원내 활동과 당 조직 활동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노태우 총재는 오늘 중앙집행위원회에 참석해 미국과 일본 방문 성과를 설명하면서 유기구 선언에 실천과 당내 단합을 통해 승리를 쟁취하자고 강조했습니다.

● 노태우 대통령 : 우리 자유 진영.

어느 나라고 이것을 모델 케이스로 모두가 본 따야 할 교훈적인 일들이 한국에 진행되고 있다는 이 기대를 져버라지 않게끔 자신력을 갖고 우리가 반드시 된다는 신념을 확실히 우리가 갖고 우리 국회의원들을 위시해서 우리 당원 전체가 국민들에게 믿음직스러운 희망을 안겨주는 우리들에 처신이 앞으로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기자 : 오늘 일련에 회의에서 민정당은 오는 12월 14일 대통령 선거 D데이로 잡고 오늘부터 선거대책 D-84일 작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민정당은 이를 위헤 이번주내 당 선거대책 위원회와 유세 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각 국실별로 일일업무점검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민정당은 특히 당과 대통령 후보에 이미지 부각을 위해 노태우 총재에 미.일방문 성과를 담은 세계정상과 함께라는 홍보책자 220만부를 제작하는 등 각종 홍보물 제작을 통해 홍보전을 강화 하면서 통일 논의에 신축성을 두는 것을 볼자로 하는 선거공약을 이번주 내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민정당은 또 오늘 석간 신문 광고를 통해 당에 상징을 공모한데 이어 다음달 초 선거 슬로건을 공모함으로써 당에 이미지 구축에 국민에 뜻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민정당은 이와 함께 조직활동 강화를 위해 이달말까지 각 지구당 별로 특표책임자 연수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국회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소속위원들이 지구당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득표 기간을 다져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전용학입니다.

(전용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