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강성구
최신 국산 장비, 일반에 첫 공개[구본학]
입력 | 1987-10-01 수정 | 198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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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국산 장비, 일반에 첫 공개]
● 앵커: 이번 국군의 날 행사에는 한국형 전차와 유도탄 자주포등 우리 기술진에 의해서 개발 생산된 장비들이 일반에 처음 공개 됐습니다.
● 기자: 오늘 여의도 기계화 부대 행렬에서 처음 공개된 한국 유도탄 현무는 지대지 장거리 미사일로 우리나라 방위 산업에 결정체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현무 유도탄은 높은 명중률과 가공할 위력으로 북한에 어느 지역도 강타할 수 있을 정도로 사정거리가 긴 전략무기입니다.
뛰어난 기동성과 최첨단 전자 장비를 갖춘 한국형 88전차도 오늘 일반에 처음 공개 됐습니다.
최고 시속 65km까지 내면서도 이동 표적을 명중 시킬수있는 88전차는 특수 장갑과 화력등 모든면에서 북에 T-62나 T-72 전차보다 우수합니다.
신형 155mm 자주포는 360도 어느 방향이라도 자유 자재로 사격할 수 있는 최신에 포병 화기로 재급유 없이 360km를 주행할 수 있고 적후반 24km까지 강타 할 수 있는 가공할 화력을 갖고 있습니다.
포탄 무게만도 90kg이 넘는 포병 화기로써는 가장 큰 8인치 곡사포는 단 한 벌에 여의도 만한 넓이를 초토화 시킬 수 있을정도로 엄청난 파괴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발사 속도도 북괴가 보유하고 있는 최대 구경152mm에 2배나 됩니다.
130mm 다연장로켓트는 수백발에 포탄을 동시에 발사 할 수 있는 화력 집중 능력과 중심 표적 제압 능력을 동시에 갖춘 최신에 무기로 순수한 우리 기술과 자원으로 개발 돼 오늘 일반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한국형 장갑차는 북괴 최신형 장갑차보다 시속이 15km나 더 빠르고 항속거리도 100km 이상 더 길 뿐만 아니라 기동성과 도화능력도 뛰어나 보전포 협동 작전에 훌륭한 역할을 합니다.
오늘 국군의 날 행사에서는 또 국산화에 성공한 500MD 헬기도 선을 보였습니다.
일명 솔개라 불리는 500MD에 토우 미사일을 장착한 헬리콥터는 단 일격에 전진하는 전차를 박살 낼 수 있는 무서운 헬기입니다.
MBC뉴스 구본학입니다.
(구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