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앵커: 강성구

도네가와 스스무 박사, 노벨 의학상 수상[김상철]

입력 | 1987-10-12   수정 | 198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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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가와 스스무 박사, 노벨 의학상 수상]

● 앵커: 우리 나라 시간으로 오늘밤 발표 됐습니다마는 올해 노벨 의학상 수상자로 인체에 면역구조에 대한 연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일본에 도네가와스스무 박사가 선정됐습니다.

외신부 김상철 기자입니다.

● 도네가와(미MIT대 박사): 선배들이 받을 이 같은 명예를 제가 수상해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 기자: 여섯 개 분야에 노벨상 가운데 올해 맨 처음 발표된 노벨 의학상 수상에 영광은 일본에 돌아갔습니다.

발표를 맡은 스웨덴에 카롤린스카 연구소측은 인체의 면역 구조에 대한 연구로 인간에 자연 치유적인에 대한 신비를 밝힌 일본에 스스무 도네가와 박사가 올해 노벨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카롤린스카 연구소에 따르면 도네가와 박사는 미생물과 유전자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세포가 세균에 침입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 가를 밝힘으로써 예방접종에 부작용을 줄이고 바람직하지 않은 세포의 항체 반응을 억제 할수있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일본에 또 하나에 노벨상을 안겨준 도네가와 박사는 올해 48살로 지난 76년 당시 37살 때 항체 반응에 대한 유전적 원리라는 책을 출간한 이후 면역 반응에 관한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받아왔습니다.

도네가와 박사의 연구는 특히 최근 실험적으로 나마 시행되고 있는 장기 이식 수술에서 예상되는 인체의 저항 반응을 억제 하는데 크게 유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도 합니다.

올해 노벨 의학상 수상으로 34만$ 약 3억원에 상금을 받게 된 일본 최초의 노벨의학상 수상자 도네가와 박사는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나서 교토대학을 졸업했으며 지난 81년 이후 미국 메사스추사 공과대학에서 연구원을 재직중입니다.

카롤린스카 연구소 측은 올해 노벨 의학상 후보로는 개인과 단체 합해서 약 200명 정도에 후보가 추천됐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철입니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