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열전 사흘째 경기를 끝내는 제68회 전국체전은 오늘도 육상과 수영등에서 한국 신기록 7개가 추가되는 등 기록 풍작이 계속됐습니다.
● 기자: 오늘 오전 10시에 시작된 여고부 10km 단축마라톤에서 성남여고 정미자 선수는 종전기록을 27초 앞당긴 35분20초로 우승한 것을 비롯해 4위선수까지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수영에서는 충남에 권상원 선수가 고등부 800m 첫 영자로 출전해 자유형 200m에서 1분57촌85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으며 여고부 계영 800m에서 대구 선발팀이 8분55초07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또 역도 고등부 100kg급에서 경기효망정고의 전상석 선수는 161kg 을 들어 올려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고 인상 110kg 에서도 전남체고의 김태훈 선수가 147.5kg 과 327.5kg을 기록해 인상과 합계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 2개를 동시에 세웠습니다.
이로써 오늘까지 비공인 세계신기록 2개와 한국 신기록 21개 등 풍성한 기록이 쏟아졌으며 이 시간 현재 시도별 메달 순위는 충남이 금메달 31개로 선두이고 서울이 2위, 경기가 3위를 각각 달리고 있습니다.
한편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육상남자대학부 400m 허들에서 운영요원에 착각으로 허들 한 줄을 빠뜨리고 예선경기를 진행하는 해프닝이 일어나 내일 재경기를 갖기로 했으며 남고 1500m 경기에서도 예선을 통과한 경북에 김경현 선수가 결승에서 제외돼 30분 지연 끝에 결승전이 열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