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앵커: 강성구

외무부, 본인 육성 통해 도재승 서기관 생존 확인[나종하]

입력 | 1987-10-29   수정 | 198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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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 본인 육성 통해 도재승 서기관 생존 확인]

● 앵커: 정부는 오늘 도재승 서기관이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본인의 육성을 통해서 직접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서 도 서기관이 하루 빨리 고국의 품 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만반의 대응책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외무부에 나가 있는 나종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외무부는 도 서기관이 피랍된지 처음으로 도 서기관이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우리 외교관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서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김한경(외무부 대변인): 오늘, 10월 29일 현재 도재승 서기관이 생존해 있고,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있다는 사실을 외무부의 한 외교관과 도재승 서기관이 직접 육성을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도재승 서기관이 석방됐다는 외신 보도 내용이나 소재에 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 기자: 외무부는 도 서기관의 생존 사실이 본인의 육성을 통해 직접 확인됨에 따라 오늘 오전과 오후에 걸쳐 최광수 장관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도 서기관이 하루 빨리 고국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반 대응책을 협의했습니다.

박상룡 차관 등 관계관과 실무자 등이 참석한 오늘 회의에서는 도 서기관의 여권 발급 문제 등 신병 인수에 따른 제반 절차와 레바논 등 관계국가의 협조 문제 등이 깊이 있게 논의 됐습니다.

한편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도 서기관의 석방 대가로 상당한 몸값이 제공됐다든가 도 서기관이 탑승한 비행기에 한국인 관리가 동승했다는 외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도 서기관이 사우디의 제다 공항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 역시 제다주재 김기조 총 영사에게 국제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본 결과 사실이 아님이 판명됐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나종하입니다.

(나종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