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앵커: 강성구

주말 날씨[정경수]

입력 | 1987-10-30   수정 | 198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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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

● 앵커: 오늘은 아침 기온이 10도 전후, 낮 기온은 20도 안팎의 분포로 푸근하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마는 이번 비로 기온이 서서히 떨어지고 있어서 일요일은 모레는 꽤 쌀쌀할 것으로 중앙기상대는 예보했습니다.

● 기자: 비를 뿌렸던 기압골이 물러가고 비 대신 북쪽에서 발달한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접근해 오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4-5도 가량 떨어지겠고 낮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가량 낮은 분포를 보여서 상대적으로 다소 쌀쌀한 기분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일요일인 모레는 내일보다 3-4도 가량 더 내려가서 중부지방은 0도에서 4도의 분포를 보여 초겨울 날씨처럼 쌀쌀하겠고 중부 내륙 산간지방은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습니다.

모레 남부지방 역시 예년 기온보다 3-4도 가량 밑도는 5도에서 8도의 분포로 비교적 쌀쌀하겠습니다.

● 윤용황(중앙기상대 예보과장): 대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 서쪽으로 확장이 됐을 때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지마는 지금 북쪽에서 서서히 남하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온의 급강하는 없겠습니다마는 기온은 서서히 하강해서 모레 아침을 고비로 해서 점차 상승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기자: 한편 중앙기상대는 오늘 11월 전기 예보를 통해서 중순에 초겨울 추위가 시작되겠고 하순에는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방에도 눈이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정경수입니다.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