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강성구

휴전선 인접 지역 제외한 전.후방 지역 통금 해제 예정[강성구]

입력 | 1987-11-04   수정 | 198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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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인접 지역 제외한 전후방 지역 통금 해제 예정]

● 앵커: 민정당은 현재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되고 있는 전방과 해안 도서지역 가운데 민간인 통제선 이북과 13개 접적 도서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통금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민정당은 이 같은 방침과 관련한 당정협의를 이미 끝내고 빠르면 내년 초부터 실시할 방침입니다.

민정당이 확정한 통금해제 대상 지역은 휴전선 인근의 김포, 강화, 파주, 연천, 철원군 등 10개 군의 민통선 이남지역, 해안에 인접한 219개 읍, 면 전지역, 그리고 13개 접적 도서를 제외한 인천, 경기 관할 45개 도서인데 이로써 휴전선 인접지역을 제외한 전후방지역에 통금해제가 실현됩니다.

이같은 통금해제 대상 지역의 주민은 모두 78만 가구, 42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성구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