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앵커: 강성구
오늘의 스포츠 종합[윤재근]
입력 | 1987-11-16 수정 | 198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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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종합]
● 앵커: 우리나라 배드민턴이 87미국 오픈 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 등 5개 전 종목을 모두 휩쓸었습니다.
오늘 있었던 스포츠 소식 종합 보도해 드립니다.
● 기자: 87미국 오픈 배드민턴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전 종목을 석권했습니다.
오늘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진 남자 단식 결승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박성배가 대만의 피안첸충을 2대0으로 누르고 우승한 데 이어 여 단식의 정성숙도 국내 라이벌인 이영숙을 2대0으로 물리치고 패권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밖에 남녀복식과 혼합복식에서도 정상에 올라 다섯개 전 종목을 휩쓸었습니다.
인도네시아 꺼드리에서 벌어진 제3회 아시아 주니어 탁구대회에서 우리나라 남자팀이 일본을 5대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여자팀은 결승 리그 첫 경기에서 중공에 3대0으로 져 우승이 어렵게 됐습니다.
MBC배 전국여자실업농구대회에서 동방생명과 상업은행이 코오롱과 파이롯트를 격파하고 4강에 올랐습니다.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엿새째 경기에서 동방생명은 단신 가더 최경희의 28득점에 힘입어 코오롱을 77대 64로 물리쳤고 상업은행은 파이롯트와 접전 끝에 72대70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면서 준결승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제42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 패권은 연세대학과 성균관대학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효창구장에서 벌어진 준결승 경기에서 연세대학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서울시청을 2대1로 제압했으며 성균관대학은 아주대학과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1로 이겨 팀 창당 42년만에 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습니다.
MBC뉴스 윤재근입니다.
(윤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