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강성구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빈소 조문객 줄이어[하남신]
입력 | 1987-11-20 수정 | 198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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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빈소 조문객 줄이어]
● 앵커: 고 이병철 삼성그룹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이태원동 자택에는 고인을 애도하는 추모문상이 줄을 이었습니다.
● 기자: 고인이 남긴 발자취에 걸맞게 고 이병철 회장의 빈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각계인사들의 조문들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오늘 오전 김현원 비서실장을 보내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8시 30분 노태우 민정당 총재의 분양으로 시작된 조문행렬은 이재용 국회의장과 김정열 국무총리 김영삼 민주당총재로 이어 졌고, 문상객들은 민간경제의 견인차로서 고인이 남긴 업적을 기렸습니다.
또 오후에는 구자경 회장을 비롯한 전경련 간부와 신격호 롯데그룹회장, 김상만 동아일보 명예회장과, 정일권 전 총리, 유창순 전 총리, 릴레이 주한미국대사 등 각계 인사 600여명이 분양했고, 김대중 평민당 총재도 오후 늦게 빈소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장기호 총무처장관은 정부가 추서하는 국민훈장무궁화장을 고인의 영정에 전달했으며, 이병철회장이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미국보스턴대학 존 실버총장의 조전을 비롯해서 국내외 인사들이 보낸 조전과 조화들이 계속 답지 했습니다.
MBC뉴스 하남신입니다.
(하남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