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최덕만씨, 최종택씨, 최홍록씨, 최만구씨, 황동철씨, 황명남씨, 한석씨, 이사성씨, 권승직씨, 김동선씨, 김대웅씨, 서만석씨, 더불어 지금까지 확인된 명단은 내국인 93명입니다.
● 앵커: 예, 지금 여러분들께서 가장 궁금해 하시는 것이 역시 탑승객이 누구냐 여기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하실 것 같아서 전해드렸는데, 아직까지 사고가 어떻게 해서 일어났고 이런 것은 전모가 밝혀질 수 없는 단계이니까
● 기자: 예.
구체적인 지금 비행기 행적조차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마는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실종된 여객기는 오늘 오전 9시 아랍 에미리트 연방국의 수도인 아부다비를 출발해서 방콕을 거친 뒤에 오늘 밤 8시 40분에 김포공항에 도착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기종이 707기인 이 여객기에는 승객 95명과 그리고 기장 45세 김지안씨를 비롯해서 승무원 25명이 타고 있었는데, 비행기 스케줄로는 오늘 오후 2시 40분에 방콕에 도착하기로 했었습니다.
방콕에 도착해서 약 50분 동안 중간급 유등을 한 뒤에 3시30분 방콕을 출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비행기는 오후 2시경 미얀마 랭군 상공에 이르렀을 때 곧 방콕에 도착하겠다는 교신을 보내게 돼 있습니다마는 교신을 약 1분가량 계속을 했는데, 그 이후 교신이 끊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종여객기는 오늘밤 8시 40분에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인데 교신이 끊긴 뒤에 서울과 방콕에서 계속 연락을 해봤습니다마는 지금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었고, 이에 따라서 대한항공은 현재 김포공항에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를 하고 있으며, 내일아침7시 방콕으로 출발하는 여객기 편으로 조사단을 급파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마는 탑승자 명단을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