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강성구

노태우 대통령 당선자 고향 대구 표정[송병호]

입력 | 1987-12-17   수정 | 1987-12-1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노태우 대통령 당선자 고향 대구 표정]

● 앵커: 노태우 대통령 당선자의 고향 마을 사람들은 오늘 차기 대통령 노태우 씨가 모든 국민의 자랑과 희망이 돼 줄 것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대구 문화방송의 보도입니다.

● 기자: 제13대 대통령을 배출한 대구시 동구 신용동입니다.

오늘 노태우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마을 전체가 이렇게 축제 분위기에 싸여있습니다.

꼬박 밤을 새우며 개표결과를 지켜본 동네 사람들은 팔봉산 작은 산골마을에 큰 경사가 났다고 기뻐하면서 차기 대통령 노태우 씨가 이 땅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해서 농민들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의 자랑과 희망이 돼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유수(대구시 동구 증대동): 전 국민이 좋다고 하니 참 반갑고, 즐겁습니다.

이유에 다른 게 더 있습니까?

● 구자명(대구시 동구 신용동):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화합과 분위기를 조성해서 잘 해줄 것을 당부말씀 올립니다.

● 최남술(대구시 동구 증대동): 이번 정국에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께서는 민주에 대한 안보를 튼튼히 하시고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이 되셨으면 합니다.

● 기자: 16년 만에 실시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발전을 갈망하는 국민의 관심이 얼마나 큰 것이었느냐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노 후보의 고향 마을 사람들은 노태우 차기 대통령이 화합과 안정, 그리고 진정한 민주화를 염원하는 많은 국민들의 꿈을 실현해 줄 수 있는 큰 머슴이 되어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MBC뉴스 송병호입니다.

(송병호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