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학
앵커: 강성구
여기는 남극, 킹조지섬 바튼반도 일대 바람으로 작업 중단[박광온]
입력 | 1987-12-31 수정 | 198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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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극, 킹조지섬 바튼 반도 일대 바람으로 작업 중단]
● 앵커: 2000년대 남극시대를 열 남극 대한민국 기지의 역사적인 삽질이 시작된 지 꼭 2주일이 됐습니다.
MBC뉴스는 지구 끝 미래의 대륙에 지금 취재반을 파견해 놓고 있습니다.
남극은 지금 12월 30일 아침 9시가 넘은 시각입니다.
오늘도 위성을 통해서 남극 연결해 봅니다.
남극취재반의 박광온 특파원 나와 주십시오.
● 기자: 네, 여기는 남극입니다.
대한민국 남극 과학기지가 들어서는 킹조지섬의 바튼 반도에는 어제와는 달리 바람은 그리 세차지 않습니다만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 앵커: 어제는 작업을 중단할 정도로 바람이 셌었다면서요?
●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이곳 킹조지섬의 바튼 반도 일대에는 초속 40m에 이르는 강풍이 불어와서 해상에는 높은 물결이 일었습니다.
이 때문에 2만 4,500톤급인 현대 남극호가 필데스만 10마일 밖으로 피항을 했으며 연락선으로 쓰고 있던 20톤급 약진호는 파도에 밀려서 바튼 반도 건너편 자갈밭에 좌초됐습니다.
또 남극 생방송을 위한 거대한 안테나가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았으며 이곳 기지 건설 작업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한편 MBC 남극취재반 등 합동 탐사반은 남극 반도 탐험을 마치고 돌아오다 강한 바람을 만나서 눈 속에 고립돼 있다가 10시간 만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 앵커: 다른 무슨 인명피해는 없었습니까?
● 기자: 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앵커: 다행이군요.
그럼 그 밖의 소식을 묶어서 박광온 특파원이 거기서 직접 진행을 해주시죠.
(박광온 기자)